조지아 애틀랜타가 요즘 미국의 대세라는 것 다들 아시죠?
그 중에서도 고급 주거지로. 가장 선호도 높은 동네가 존스크릭입니다.
얼마 전 한 유명 매거진이 조사 발표한 기사에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교외도시로 선정됐다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애틀랜타 한인들은 대부분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연 환경 좋지, 학군 뛰어나지, 범죄율 낮지, 거기다 다양한 여가 공간까지, 조지아가 다 살기 좋지만, 존스크릭은 특히 더 유명하거든요.
왜 그럴까요? 자, 그럼 존스크릭의 모든 것,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위치 및 역사
존스크릭은 스와니 둘루스 한인타운과 인접해 있고, 전통 부촌인 라즈웰과 알파레타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선 북쪽으로 30마일 정도이고, 400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벅헤드나 애틀랜타 다운타운으로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둘루스, 스와니가 귀넷카운티인 것과 달리 존스크릭은 풀턴카운티에 속합니다.
세금 다르고, 학군 다르고, 생활 분위기도 살짝 다르다는 얘기겠죠.
‘존스크릭’이라는 이름은 이 동네를 가로질러 흐르는 개울 이름에서 유래했는데요,
올드앨라배마 로드 길, 리버파인 골프장 옆에 있는 바로 그 개천입니다.
존스크릭에 나오는 ‘존(John)’은 19세기 초 처음 이곳에 정착했던 존 로저스와 그 후손들을 말합니다.
존스크릭도 원래는 체로키 원주민들 땅이었고요. 18세기 말부터 백인들이 이주해 오면서 개발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존스크릭 곳곳의 길과 다리, 공원엔 초창기 개척자들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로저스, 맥기니스, 메드락, 핀들리, 뷰스 등이 다 그런 이름들입니다.
존스크릭이 본격 개발된 것은 1981년 복합 산업단지 ‘테크놀로지 팍’이 조성되면서 부터였습니다. 과학자, 엔지니어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도시가 된 것이죠.
그러다 2006년, 주민투표를 거쳐 독립 시티로 정식 출범했고요, 시청은 테크놀로지 팍 안에 있습니다.
■ 인구 및 소득
2020년 센서스 기준으로 존스크릭 인구는 8만 5356명으로, 인구 규모로 조지아주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주민 56.8%가 백인이고, 아시안은 26.46%, 흑인은 12.2%입니다.
아시안 중에는 인도계가 가장 많습니다. 이어 중국계, 한국계 순이죠. 한인은 약 1700명이 살고 있는 걸로 조사됐어요.
주민 소득 중간값은 13만불이나 돼, 조지아 최고 수준입니다.
그럼, 계속해서 존스크릭 학교 및 학군 정보, 집값, 가볼만한 명소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을 클릭하시면 생생한 화면과 함께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