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 내슈빌 한인회의 24대 회장으로 허민희(사진) 씨가 당선됐다.
신희경 현 회장은 이달말까지 임기를 마치며, 허 신임 회장은 9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테네시 주정부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로 16년간 재직했으며, 테네시골프협회 등 비영리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부동산 전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허 회장은 출마 이유로 “한인사회의 발전 방향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2, 3세 한인 리더들이 여러 방면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과 청년 리더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한인회 이사회에 2, 3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이민 후 경력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고 내슈빌 지역에 한인 은행을 유치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