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계열 가구·매트리스 업체로 조지아주 헨리카운티에 진출한 한국 기업 지누스가 지역 사회에 자사 매트리스를 기부했다.
지누스는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지역 공립학교와 구세군 등 비영리 자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연재해 피해 가구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총 2049개의 매트리스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같은 기부량은 이 회사 역대 최고 수치다.
이날 기탁식에는 줄리어스 최 지누스 법인장을 비롯해 카운티 경제개발청, 지역 봉사단체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최 법인장은 “자사의 현지 생산 제품이 매트리스 시장 1위를 달성하는 것과 함께, 그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주민들과 상생하고자 하는 큰 꿈을 품고 있다”며 “지누스의 의미 있는 발걸음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회사는 2020년 헨리카운티 맥도너 시에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한 후 4년간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누스는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내 매트리스 판매 부문 1위를 바탕으로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에서 30%대의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