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은 변한다. 푸른 잎은 낙엽이 되고, 싹이 트던 나무는 성장하여 거대한 그늘을 드리운다.
사람의 몸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노화 과정을 겪는다. 어린 시절의 풋풋함은 추억으로 남고, 피부는 주름지고, 머리카락은 희어지며, 이빨은 썩거나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마음은 이러한 물리적 변화와는 달리,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마음이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다는 말은 어린 시절의 추억, 첫 사랑의 설렘,
삶의 다양한 경험과 아름다운 기억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은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있고, 마음의 불변성은 삶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며, 여전히 꿈을 꾸고 사랑을 느끼게 한다.
마치 오랜 세월 동안 쌓은 보물처럼,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임을 우리는 안다. 몸이 늙어가더라도 사람의 마음은 시간의 흐름에 얽매이지 않는다. 나이 들어감을 두려워하기보다는 변치 않는 마음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마음은 이팔 청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삶의 여정 속에서,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우리는 언제나
꿈꾸는 존재로 남아 있을 수 있다.
마음의 상태는 자기 신뢰와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마음은 경험, 기억, 감정이 어우러져 형성된 집합체로, 삶의 변화는 종종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힘든 상황이나 큰 변화를 겪게 되면, 우리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때 우리는 자신의 가치나 성향을 측정하고, 그에 따라 자신에게 가치를 부여하곤 한다.
이는 우리의 자아 감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떠한 가치로 자신을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여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흔히들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즉, 우리의 행복과 불행은 외부의 상황이나 조건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마음가짐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결국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게 된다.
혀는 몸이 늙어도 여전히 입안에 남아서 제 기능을 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이다. 단순히 물리적인 의미가 아닌, 맛을 느끼는 기관을 넘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이며,
의사소통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여전히 말을 하고,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는 혀가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함을 증명한다.
결국, 몸이 늙어도 마음과 혀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의 정신적, 감정적 측면이 여전히 활발하게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삶을 즐기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힘을 준다. 혀는 단순한 생리적 기관을 넘어, 인간의 삶과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다양한 의미와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상징성과 역할은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
혀는 우리에게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위대한 교훈도 준다. 치타설존(齒墮舌存)이라는 말이 있다. 노쇠한 노자의 스승 상용이 입을 벌려 보이면서 노자에게 물었다.
“내 혀가 남아 있느냐?” 그렇습니다. “내 이가 남아 있느냐?” 없습니다. ” 너는 그 의미를 아느냐?” 노자가 답했다. ” 무릇 혀가 남아 있는 것은 부드럽기 때문이고, 이가 없어진 것은 그것이 강했기 때문 아닙니까?”
상용이 말했다. “허허, 그렇다. 이제 세상의 일에 대해 더 이상 말해줄 게 없다.” 이는 부드러움과 약함이 강함과 견고함을 이긴다는 노자 스승의 가르침을 잘 말해준다.
몸이 나이 들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우리의 마음과 혀는 여전히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자연의 법칙이기도 하며, 또한 인생의 아름다움이기도 하다. 이러한 마음의 에너지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야 한다.
나이가 들어도 변치 않는 마음과 혀의 불변성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