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우드는 드라이버 샷보다 어쩌면 어려울 수 있다. 드라이버 샷은 항상 평평한 곳에 티를 꽂고 치지만, 코스에서 3 우드 샷은 볼 위치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사도가 심한 코스에서는 더 어렵다.
일반적으로 LPGA 프로들의 3 우드 샷의 평균 헤드 스피드는 90마일이다. 평균 비거리는 190야드가 조금 넘는다. 3 우드 샷을 조금만 멀리 칠 수 있다면 파5 홀에서 매우 유리하다. 또 3 우드 샷은 코스가 좁고 까다롭다고 느낄 때 드라이버 대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3 우드로 티샷을 할 때 드라이버만큼 멀리 칠 수 있는 스윙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본다.
3 우드 샷은 드라이버보다 길이가 짧기 때문에 거리가 덜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방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우드 샷은 바람의 저항도 덜 받으며 스윙 타이밍 조절도 쉽다. 드라이버 샷의 자신감이 떨어질 때 3 우드 샷으로 충분히 회복할 수도 있다.
백스윙 시 왼쪽 어깨 회전을 충분히 만들어 내는 것이 포인트다. 백스윙의 축이 되는 오른쪽 무릎과 허벅지가 무너지지 않아야 하고, 왼팔을 곧게 펴 왼쪽 어깨를 회전시켜야 한다. 드라이버 샷보다 백스윙 진행이 덜 부담스럽다. 백스윙 탑이 완성되었다는 느낌도 쉽게 느낄 수 있다. 오른쪽 무릎과 허벅지가 고정된 채로 상체가 회전되면, 몸의 회전에 의해 만들어진 힘은 오른쪽 발바닥에 축적된다. 이렇게 신체 역학적 느낌이 완성될 때 스윙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드라이버 샷은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면 이러한 느낌을 일관되게 받기는 어렵다. 탑에서 느껴지는 강한 몸의 회전 코일 느낌은 헤드 스피드를 급하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만들 수 있게 한다. 부드럽고 불필요한 움직임이 적은 상태에서 완성된 스윙은 황금비율 상태로 다운스윙이 만들어진다.
백스윙 완성도가 높을수록 다운스윙 전환은 자연스러우며 안정된 마무리도 가능하다. 임팩트를 최고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탑에서 시작하는 다운스윙 시점이 중요하다. 즉, 체중이 왼발 뒤꿈치 쪽에 실리고 체중 이동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골반 회전도 동시에 이루어지며, 이런 연속 동작은 모든 골프 스윙의 기본이 된다. 하지만 드라이버 샷은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3 우드로 백스윙 탑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면, 헤드 스피드와 스윙 자신감 면에서 비거리를 드라이버만큼 더 늘릴 수 있다.
3 우드의 볼 런치 각은 드라이버 샷보다 더 높다. 볼의 초기 발사각이 높으면 날아가는 거리도 증가한다. 스윙의 자신감은 헤드면 임팩트 정확도를 높이기 때문에 스매시 팩터가 평균적으로 높은 1.48~1.49의 스매시 팩터가 자주 나오게 된다. 이는 볼 스피드가 클럽 헤드 스피드보다 1.48배 빠르다는 뜻이다.
드라이버 샷이 덜 나갈 때는 볼의 스핀양이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3 우드는 클럽 패스를 상대적으로 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그래서 3 우드의 스핀양과 맞출 수 있다.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연습량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3 우드로 홀 공략을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 전욱휴는…
서울대 졸업 후 미국에 유학, 1996년 PGA 클래스A 프로가 됐다. 이후 28년만인 2024년 전세계 골프계 최고 권위의 ‘PGA 마스터 프로페셔널’ 자격을 획득했다. SBS, MBC, JTBC, YTN 등의 골프 채널 진행자 및 해설자로 활약했고, 지금은 애틀랜타와 한국을 오가며 골프 레슨 및 골프 관련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chungolf@gmail.com
[Dr.Eric Chun’s Golf Lesson] 29.hitting with a 3-wood farther than a driver shot:
A more complete backswing results in higher speed and smash
The 3-wood can be more challenging than a driver shot. Driver shots are always played from a flat tee, while 3-wood shots in the course may have the ball positioned unpredictably. This difficulty is especially heightened on courses with significant slopes. Generally, LPGA professionals have an average 3-wood head speed of 90 miles per hour, with an average carry distance slightly over 190 yards. Hitting a bit farther with a 3-wood can offer a significant advantage, especially on par 5 holes. Additionally, the 3-wood is often utilized as a driver substitute when the course feels narrow and tricky.
Here, I explore how to swing a 3-wood off the tee as far as a driver. It is natural for a 3-wood to hit shorter due to its shorter length compared to a driver. However, shorter clubs can provide relatively better directional accuracy. When confidence in driver shots drops, one can recover with a 3-wood shot. A 3-wood shot faces less wind resistance during a swing, and the overall swing timing is easier to control.
Achieving sufficient left shoulder rotation during the backswing makes subsequent movements more manageable. Keeping the right knee and thigh as the backswing axis firm and extending the left arm to rotate the left shoulder can make the backswing progress less burdensome than a driver shot. Completing the backswing feels easier, and the force created by body rotation is stored in the right foot when the right knee and thigh remain fixed while the torso rotates.
When this biomechanical feeling is accomplished, one feels prepared for the swing. However, consistent achievement of this feeling with a driver requires perfect conditions. The strong rotational coil feeling at the swing’s top can help achieve head speed quickly without haste. A swing completed with minimal, smooth movements reaches the golden ratio in its downswing.
High backswing completeness leads naturally to a seamless transition into the downswing and a stable finish. Starting the downswing from the top with optimal impact requires timing precision. This involves weight transfer to the left heel and simultaneous weight shift. The pelvis rotation occurring at the same time forms the foundation of all golf swings. Yet, driver shots require extensive practice. If you can easily complete the backswing with a 3-wood, one can achieve driver-level ball distances in terms of head speed and swing confidence.
The 3-wood’s ball launch angle is higher than that of a driver shot. A higher initial launch angle enhances carry distance. Swing confidence increases face impact precision and yields a higher smash factor, typically around 1.48 to 1.49. This indicates that ball speed is 1.48 times faster than clubhead speed. When driver shots fall short, ball spin is often higher. However, one can relatively easily control club path with a 3-wood, making it possible to match spin rates with motivation.
When feeling unwell or lacking practice, attempting a course strategy with the 3-wood is worth consid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