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센추럴대학교(GCU·총장 김창환)가 다음달 4일 외식경영학과 커피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한다.
GCU는 최성일, 정은경 교수 지도 하에 총 5회(20시간)의 커피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과정은 커피를 볶거나 우려내는 로스팅과 브루잉 단계부터 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비교해보는 센서리, 카페 신규 창업을 위한 메뉴개발 및 경영관리까지 800달러선의 교육비로 배울 수 있는 실용적인 직업교육이다.
최성일 교수는 “한국을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시애틀, 뉴욕 등지에서 통용되는 최신 커피맛 트렌드는 약한 로스팅을 통해 신맛의 풍미를 살리는 것”이라며 “원두맛을 살리는 건강한 커피 제조법을 알려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카페 산업은 초기 자금 부담이 적어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이민자들이 커피 기술을 익힌다면 빠른 정착 수단이 되기 쉽다.
GCU 커피 전문교육과정의 특징은 20시간의 압축 훈련을 통해 즉시 실무 투입이 가능할 정도의 실력을 키워낸다는 점이다. 최 교수는 “한국은 산업인력공단과 교육부, 노동부간 연계사업을 통해 직업훈련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있다”며 “선진 전문교육을 미국에 도입해 외식문화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www.gcuniv.edu (404)984-8382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