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아틀란타 맘(이하 조아맘)이 연말연시를 맞아 비영리 영유아 지원단체 헬핑 마마스에 성금과 생필품을 기부했다. 성금은 저소득 가정을 위한 기저귀 등 육아용품 마련에 쓰일 예정이다.
16일 조아맘은 노크로스 시 헬핑 마마스 사무실에서 성금 5440달러를 전했다. 지난 5월 기부 바자회 수익금에 더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돈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물티슈 170박스와 기저귀 24박스를 포함해 유축기, 수유쿠션 등 산모를 위한 용품도 함께 기부했다.
조아맘은 2021년 조지아주 한인 엄마들의 정보 공유용 친목모임으로 시작돼 올해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스테파니 언가식 헬핑 마마스 이사는 “어린이집 대부분이 부모에게 아동의 기저귀 비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저귀를 제때 사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은 탁아소 이용이 어렵다. 난민과 홈리스, 가정폭력 피해 아동 역시 기저귀 지원이 필요하다”며 육아용품 나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