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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홍영의 살며 배우며] 뇌 건강에 좋은 견과류

“당신의 다이어트에 열매나 씨를 첨가함으로 노인병을 멀리하고, 매일 기분을 좋게 만들며, 정신기능을 잘 유지할 수 있다” 라는 기사가 미국은퇴자협회(AARP) 잡지 3월 호에 있어 소개한다. 미국사람들이나 한국 사람들이나 늙어가면서 치매에 안 걸리기를 바라고, 전문가들이 수많은 연구를 여러 방면에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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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정리정돈

떠들썩한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시작되면,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 어느새 꽃봉오리가 움트는 봄소식이 들려온다. 내가 사는 몽고메리는 따뜻한 미국 남부 지방이지만, 나름의 겨울이 있어 꽤 춥게 느껴진다. 이번 겨울은 오랜만에 눈까지 내려 체감 온도가 한층 더 시리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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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영의 살며 배우며] 사랑의 체벌

남자 노인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중에 선생님에게 매맞은 이야기가 나왔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누구나 다 선생님에게 매를 맞은 기억들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 학교에서 체벌이 없어졌을 뿐 만 아니라, 교사가 잘못하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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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의 커뮤니티 광장] 미국에서 사라져가는 한국어 서비스

미국 이민온 많은 한인들의 고민은 영어다. 미국에 몇십년을 살아도 영어를 못알아들어 겪은 설움은 누구나 겪어봤을 것이다. 많은 미국인들이 “미국에 왔으면 영어를 배워라”라고 쉽게 말한다. 그러나 한인 등 아시아계에 있어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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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선 수필] 캥거루 가족

사회적으로 성인이 되고 독립할 정도의 나이가 됐는데도 모든 경제력을 부모 또는 가족에게 의존하는 자녀들을 캥거루족이라고 부른다. 어미 캥거루의 배주머니 안에서 먹이를 받아먹고 천적으로부터 보호받는 새끼 캥거루의 모습에 빗댄 부정적인 표현인 것인데 미국과 같이 성년이 되는 즉시 독립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문화에서도 경기 침체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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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시] 벌레 먹은 사과

햇살 붉게 물들인 채 둥근 어깨 맞대어 매달린 하나 햇살도 비바람도 닿지 않는 틈새에 태초에 스며들었던 흔적 작은 길 하나 비틀려 있다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고이는 단물 알고 있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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