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살며 배우며] 은혜 찾기와 감사의 마음

교회의 시니어 모임에서 그룹별로 자신이 받은 은혜를 서로 이야기해 보는 시간이 있었다. 내가 앉은 둥근 테이블에는 노인 남자만 일곱 명이 둘러앉았다. 한 분이 먼저 자기가 받은 많은 은혜 중에 가장 기억나는 것을 발표했다.

Read more

[시론] 부메랑이 된 트럼프의 나이 공격

공화당은 ‘노쇠한 바이든이 82세에 새 임기를 시작, 어떻게 4년간 더 국정을 이끌겠는가’라며 대대적인 선전 공세를 폈다. 언론도 바이든의 패배가 확실하다는 여론조사를 보도했다. 결국 바이든은 7월21일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천거하며 물러났다. 패색이 짙었다지만 바이든은 자존심과 아집을 버렸다. 그는 신사이자 대인이었다.

Read more

[김수지 시] 낚시꾼의 핑계

윤슬 눈부신 아침 갯바위 위에서 뒤뚱거리는 삶의 긴장 곱은 등 치켜세운 낚시 끝 미늘이 긴 하루를 가른다 손끝에서 입으로 드리워진 은밀한 몸짓 서로의 갈망을 당긴 순간 무너진 밀당의 균형 끌려 나온 바다 한 조각

Read more

[기고] 다시 이승만 대통령을 생각하며

최근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애틀랜타 지부에서는 우남 이승만 박사의 업적을 새롭게 조명한 영화 ‘건국전쟁’ 상영하고 감상문을 모집했었다. 하지만 기대만큼 호응이 없어 아쉬웠고, 응모작도 많지는 않았다.

Read more

[김홍영의 살며 배우며] 상대의 입장에 서기

운동을 하러 간 체육관에서 이웃에 사시는 분을 만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외국 선교활동에 많이 참석하시는 분인데, 많은 사람들을 만난 경험에서 얻어진 듯한 그분의 사람들을 대하는 지혜로운 방법이 너무 인상적이다: 사람은 저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다. 각자는 모두 다르다.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Read more

[최경하 수필] 엄마야! 깜짝이야

딩동! 벨이 울렸다. 문을 열어 보니 이사 가는 이웃이 커다란 봉투 하나를 가슴에 안겨주었다. 떠나기 전에 급하게 뽑느라 엉망이니 잘 다듬어서 먹으라는 것이었다.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나눌 틈 없이, 잘 가라는 인사도 나눌 틈 없이 그녀는 돌아섰다.

Read more

[이은주 수필] 멀어도 가까운

모처럼 아들이 사는 조지아 주 동쪽으로 길을 나섰다. 루이지애나 주에서 시작하여 다섯 개 주를 거쳐가는 여정이었다. 우리가 지나던 고속도로는 온통 베인 풀의 신선함으로 가득했다. 고속도로 갓길과 중앙 분리대 잔디 위에는 잔디 깎는 기계를 장착한 트랙터가 엄청 많았다.

Read more

Welcome Back!

Login to your account below

Retrieve your password

Please enter your username or email address to reset your pass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