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영의 살며 배우며] 늙어가며 다정하게 사는 부부
은퇴한 노인 남자들 9명이 원탁 테이블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한 여자분이 사기로 된 커피잔에 따끈한 커피를 자기 남편 앞에 놓고 간다. 다른 남자들은 각자 교회의 다목적 실에 마련된 커피포트에서 플라스틱 컵에 커피를 가져다 마신다. 같은 부인이 이번엔 집에서 가져온 젓가락과 스푼을 남편 테이블에 놓고 간다.
Read more은퇴한 노인 남자들 9명이 원탁 테이블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한 여자분이 사기로 된 커피잔에 따끈한 커피를 자기 남편 앞에 놓고 간다. 다른 남자들은 각자 교회의 다목적 실에 마련된 커피포트에서 플라스틱 컵에 커피를 가져다 마신다. 같은 부인이 이번엔 집에서 가져온 젓가락과 스푼을 남편 테이블에 놓고 간다.
Read more2021년 발생한 애틀랜타 총격사건은 한인 등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증오범죄(hate crime)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총격사건 4주년이 되는 지금도, 증오범죄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다.
Read more단은 내 오빠다. 어느 모임에서나 그가 나를 여동생이라 소개하면 갸우뚱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단의 엄마가 나를 입양했다”고 설명해줬다. 단은 키가 크고 덩치가 큰 네브래스카주 출신이고 나는 키도 작고 덩치도 작은 동양여자이다.
Read more지난해 초, 책장을 한바탕 정리했다. 정리 기준은 최근 3년 안에 펼쳐보지 않은 책들이었다. 미련을 두지 않으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정리하고 보니 그동안 애착을 가졌던 책들 중 절반이 사라져 있었다.
Read more“그린란드를 사들이고, 군대를 보내 파나마 운하를 되찾겠다. 캐나다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 중국에 관세 폭탄을 퍼붓겠다. 유럽은 미군 주둔비를 대폭 올려야 한다. 취임하면 바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끝내겠다.”
Read more어릴 때 좋아하던 동요 중에 ‘겨울나무’라는 노래가 있다.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Read more우리는 살아가면서 지나간 일들에 대해 종종 생각을 하게 된다. 좋은 추억보다는 과거에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후회의 감정들이 더 많이 떠 오르는 것 같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소비했던 감정들과 고민하며
Read more지난해의 목표를 돌아보며 새해의 목표를 생각한다. 내 삶 전체를 한 계절로 본다면 지금은 늦가을이나 초겨울, 젊어서 봄에 내가 뿌린 씨앗들을 추수할 시절이다. What you sow what you reap. 사람은 뿌린 대로 거둔다고 하니까.
Read more최근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 모두에서 독감이나 몸살로 고생했다는 말이 종종 들려온다. 그동안 전세계를 괴롭혀온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백신 집단 접종과 위생 향상으로 약화되어 팬데믹 비상사태도 끝난지 몇년이 지났다.
Read more세계가 주목한 여인이 있습니다. 동양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에서 한강이라는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것입니다. 크고 넓은 강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 한강. 이름에 걸맞는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요? 작고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Read more 애틀랜타 중앙일보는 한국 중앙일보의 미주 애틀랜타 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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