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홍영의 살며 배우며] 상대의 말을 잘 듣는 사람

노인들이 모여 배우는 모임에서 '경청해 줘야 할 사람은 누구 인가'라는 주제로,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속한 그룹엔 7명의 남자 노인들이 있었다. 다음은 참가자들이 나눈 대화의 일부이다. “경청해야 할 사람은 배우자, 자식들, 그렇게 가까이 있는 가족, 그리고 교회에서는 목사님, 학교에선 선생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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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이번 추석엔 여행 갈 거야

“이번 추석에도 음식 준비하느라 고생하겠네?” 한국으로 안부 인사차 전화를 걸었는데, “음식은 무슨 우리 이제 간단히 준비해서 가볍게 지내고 바로 여행 가기로 했고 이번에 가족 모였을 때 의논해서 내년부터는 아예 차례상은 안 차리는 걸로 정하게 될 것 같아.” 나는 어떻게 대화를 이어 나아가야 할지 몰라 그렇구나! 하고는 말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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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영의 살며 배우며] 변형된 코로나19

미국 노인협회(AARP) 회보 9월호는, 변형된 코로나 19를 표지 제목으로 크게 다루었다. 변형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더 오랜 기간 앓게 되고, 전에 없던 새로운 증상으로 고통받는다. 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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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로니카 수필] 힐빌리의 노래

넷플릭스 포스터에 떠있는 엄마와 아들의 환하게 웃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하지만 오리지날 제목인 Elegy (엘리지)라는 단어에서는 잔잔한 애수가 느껴졌고 이런 상반된 감정은 나를 영화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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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옥 칼럼] 희망이 내리는 학교

한 무리의 아이들이 빗속에서 달리고 있다. 흑갈색 피부에 빨강, 노랑, 파랑 같은 원색 옷을 입은 아이들, 아이들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책장을 넘기면 시장에서 옷을 맞추려 치수를 재는 아이가 보이고, 다음 장에서 아이는 새로 맞춘 빨간 셔츠를 입고 형들과 누나들을 따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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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의 커뮤니티 광장] 한인 유권자 표는 힘이 세다

지난 9월 7일 존스크릭과 피치트리 코너스에서 ‘해리스를 지지하는 아시안 유권자’ 행사가 열렸다. 100여명의 한인, 중국계, 인도계 이민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영화 ‘쥬라기 공원’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BD 웡(BD Wong)이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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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무엇을 먹을까?

미국 인구 조사국은 올해 말 전 세계 인구 수를 약 81억 명으로 예상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살수 있는 충분한 식량이 있는지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음식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매우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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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흡의 살며 생각하며]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

그리움을 담아낸 편지는 절절한 울림의 꽃이 핀다. 편지는 건절함이요 그리움이다. 누군가에게 연서(戀書)를 보낼 수 있고 또한 받을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어느 돈 많은 분의 시끄러운 로맨스사건을 지켜보며 문득 반 세기 전 두 남녀의 순애보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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