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도로를 달리거나 하이웨이를 달릴때 마다 KM 로고가 있는 차량을 볼때마다 새삼 생각나게 하는 기억이 있다. 요즘 자주 중남부를 오르 내리며 85 고속도로 남쪽 방향으로 달리거나 조지아 웨스트 포인트 부근 도로의 북쪽으로 올라올 때마다
Read more일반 도로를 달리거나 하이웨이를 달릴때 마다 KM 로고가 있는 차량을 볼때마다 새삼 생각나게 하는 기억이 있다. 요즘 자주 중남부를 오르 내리며 85 고속도로 남쪽 방향으로 달리거나 조지아 웨스트 포인트 부근 도로의 북쪽으로 올라올 때마다
Read more은퇴 후 조지아주 둘루스에 와서 십여 년을 살았다. 어려서 살던 충청도 산골이나 미국에서 오래 산 오하이오 보다 봄 꽃들이 다양하고 풍성한 이곳에서 십여년 사는 사이에 타향이 고향으로 변했다.
Read more나른한 오후를 깨우려고 뉴올리언스 시티 파크를 찾았다. 400살이 넘은 참나무들과 나무마다 수염처럼 늘어진 스패니시 모스는 언제 봐도 이국적이다. 참나무들은 마치 재즈바에서 느릿하게 대화를 나누는 나이든 친구들 같다.
Read more예전에 이민자들이 나누던 말이 있었다. 중국사람은 이민오면 식당을 열고, 일본사람은 공장을 짓는데 한국사람은 교회를 세운다고 했다. 동양 세 나라 사람들의 철학관인지 인생관인지 꽤 다른 이민생활 적응 방식은 살다 보니 사실이다. 그런데 한인들은 교회만 아니라 태권도장도 열었다.
Read more고금의 지극한 글이란 모두 피눈물로 이루어진 것이다. 언제나 사람들의 손과 입을 떠나지 않는 글이란 피를 찍어 쓴 것들이다. 그 글에는 군말이 없다. 자기 자랑도 없다. 절절한 내면의 깊은 울림만이 샘솟는다. 삶에 지쳐 절망에 빠질 때, 나는 사마천을 떠올린다. 천년이 넘도록 그 사내를 가리키는 단어는 궁형(宮刑)과
Read more아침 식사도 내가 만들어 먹는 나는 마이크로 오븐을 즐겨 쓰고 자주 쓴다. 쓰기에 간편하고 시간이 적게 들어서 좋다. 의심스러운 음식도 마이크로 오븐에 몇 분 돌려 살균하면 안심이 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마이크로 오븐이 작동될 때 안에서 돌아가던 턴테이블이 돌지 않는다.
Read more서울은 요즘 주말이면 도심은 집회나 시위로 몸살을 앓는다. 천막 농성이나 단식투쟁도 벌어진다. 광화문, 세종로, 여의도, 헌법재판소, 법원 앞은 교통지옥이 된다. 광장에는 피킷과 플래카드, 구호가 난무한다.
Read more3월 창가의 풍경은 어느 때보다 변화가 많다. 봄바람이 살랑인다. 세찬 바람이 나무를 뿌리째 흔든다. 비가 내렸다가, 이내 곱게 햇살이 퍼진다. 올라간 기온에 반팔을 입었다가, 다시 떨어진 기온에 두툼한 스웨터를 걸친다.
Read more머리만 땅에 닿으면 업어 가도 모르게 잠들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다. 갱년기 증상인지, 밤에도 환한 빛 공해 때문인지, 핸드폰의 블루라이트 때문인지, 요즘 제대로 된 숙면이 너무 힘들다. 밤에는 잠을 자는 것이 건강한 삶일 텐데,
Read more신문을 읽다가 눈길이 닿은 한 장의 사진이 있었다. 제목은 ‘소 팔러 가는 길'. 옛 사진 한 장이 뿜어내는 세월의 빛깔이 정겹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녘 사람들이 소를 앞세워 내를 건너고 있다. 짐을 짊어지지 않은 몸
Read more싱가포르에서 화장지에 적힌 사직서가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17일(현지시간)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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