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베일 K마켓도 메가마트로 통일
조지아주 둘루스에 미국 1호점을 연 메가마트가 미국 내 세번째이자 캘리포니아주 두번째 매장을 연다.
14일 현지 매체 이스트베이 타임스는 메가마트 서부지역을 관할하는 하범석 점장을 인용, 오는 9월 23일 프리몬트(3900 Mowry Ave, Fremont)에 메가마트 새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리몬트 주민의 약 60%가 아시아계이지만, 한인 주민은 많지 않다.
메가마트 새 매장은 프리몬트에 위치한 2만 7000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스프라우트(Sprouts)가 철수한 곳에 들어선다. 메가마트 측은 식료품뿐 아니라 글루텐 프리 베이커리를 갖추고, 각종 아시아 음식점, 불고기, 국수, 초밥 등 인기있는 한국 메뉴 음식점들을 유치할 예정이다.
하 점장은 “새로운 매장에는 한국 특산품을 취급할 것이지만 모든 미국인을 위한 마트가 될 것”이라며 “오클랜드, 산호세 등 다른 지역에서도 메가마트로 쇼핑하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마트는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K마켓’이란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는 첫번째 매장도 프리몬트 매장 오픈에 맞춰 ‘메가마트’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