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최종 재개발 방안 입수, 보도
일부는 상가·오피스·공원 등 조성
메가마트·메이시스 등 그대로 유지
쇠락해가는 귀넷 플레이스몰이 ‘주거단지’로 재개발 될 예정이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이 최근 입수해 보도한 귀넷플레이스 지역개발위원회의 몰 재개발 최종 방안에 따르면 총 90에이커 규모의 귀넷 플레이스몰은 7개의 주거용 부지로 나눠지며, 각 주거지역에는 150~500유닛의 낮은 가격대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또 식당과 소매상가 5만 스퀘어피트(Sqft), 오피스, 문화센터, 공원, 산책로 등에 2만 5000스퀘어피트가 할당된다.
다만, 이같은 재개발 방안이 시행된다 하더라도 현재 위치 중인 메이시스, 메가마트, 뷰티마스터 매장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귀넷 카운티의 교통 계획도 재개발 방안에 포함됐다. 여러 버스 노선들이 귀넷 플레이스몰을 통과하며, 이를 통해 슈가로프 파크웨이 도로에서부터 지미카터 불러바드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지역개발위원회는 곧 귀넷 카운티 해엉위원회(커미션)에 최방 개발방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귀넷 카운티 정부, 귀넷플레이스 커뮤니티개선지구(CID),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 부동산 기획사 VHB로 이뤄진 개발위원회는 오는 8월 말까지 정확한 아파트 유닛 수, 건설비용 추정치, 기반시설 수요 등을 담은 보다 구체적인 계획안을 수립해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카운티가 개발방안을 승인하게 되면 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지난 1984년 문을 연 귀넷플레이스 몰은 한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상권 중심지로 급부상했으나 몰 오브 조지아와 인근 지역 쇼핑센터 개발로 쇠락의 길을 걸었다. 귀넷 카운티 정부는 귀넷 플레이스 몰 활성화를 위한 수차례의 시도가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지난해 2300만달러에 몰을 매입하고 재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왔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