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시] 산책자 보고서
낙엽 머문 자리마다 부푼 발걸음 슬며시 눈치 보며 일어서는 늦가을 저 멀리 산중턱은 그녀의 등줄기 햇빛 한 가닥에도 굽어질까 조심스레 ...
낙엽 머문 자리마다 부푼 발걸음 슬며시 눈치 보며 일어서는 늦가을 저 멀리 산중턱은 그녀의 등줄기 햇빛 한 가닥에도 굽어질까 조심스레 ...
내가 죽으면 화장해서 수목장이나, 바다에 뼈 가루를 뿌려달라고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말 한 적이 있었다. 친구 따님 장례식에 갔을 때, ...
올해도 못 가겠네. 당신 컨디션 좋을 때 1박 2일이라도 다녀올까? 몇 해 전부터 10월 즈음이면 남편은 블루리지 파크웨이로 여행가자고 했다. ...
니체는 외쳤다. ‘신은 죽었다.’ 니체는 종교가 추구하는 절대 선(善)이나 초월적 가치가 이미 붕괴되고, 사회를 제도하고 규율하는 역할과 기능을 상실했다고 판단했다. ...
천천히 걸어도 30분 안짝으로 갈 수 있는 거리이기는 하지만 노트북 컴퓨터와 책 두어 권 구겨 넣은 가방을 어깨에 둘러메고 비척비척 ...
키가 크고 건장한 백인 톰과 피클 볼을 칠 때 내 특기인 문-볼(moon ball)을 쳐 올렸다. 상대방이 공을 못 받게 공을 ...
최근에 일본에서 찾아온 두 손님은 특별하다. 우리 가족의 삶에 들락이며 인연의 고리를 이어가는 그들 덕분에 낙엽 되어 흩어진 추억이 따스하다. ...
“주어진 초성을 가지고 단어를 맞춰 보세요. “치매 예방에 좋다는 퀴즈를 풀어볼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화면에 ㅎ ㄹ ㅅ ㄲ 이 나타났다. ...
월요 등산팀이 11월의 첫 월요일 공원 숲길을 걸을 때, 숲 속 길바닥에 쌓인 낙엽들이 발에 밟혔다. 사각사각 낙엽 밟히는 소리가 ...
애틀랜타 중앙일보는 한국 중앙일보의 미주 애틀랜타 지사입니다.
중앙일보의 공신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에 가장 빠른 뉴스와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 2021 애틀랜타중앙닷컴 - 애틀랜타 정상의 한인 뉴스 미디어- 애틀랜타 중앙일보 JOONGANG DAILY NEWS ATLANTA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