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오피니언

[고정옥 칼럼] 나비 경첩

할머니 반닫이에 들어가 누워 본 적이 있다. 나프탈렌 냄새가 콩닥콩닥 가슴을 두드렸다. 마당에서 숨바꼭질하다가 할머니 방에 숨어들어, 더 깊고 은밀한 ...

[삶의 한 가운데서] 크리스마스 트리

딸네들은 추수감사절에는 친정식구와 함께 보내고 크리스마스는 시가 식구들과 함께 보내는 것이 우리 집안의 관습이다. 지난달 추수감사절에 버지니아주에 사는 큰 딸네에 ...

[김수지 시] 12월은

잎들은 떨어져 가지마다 쌓인 하얀 눈 빛이 그림자 같은 어둠을 찢는다 차가운 바람에 등골 서늘했던 온몸으로 치던 박자가 길을 잃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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